우리에게 제일 친숙한 아시아의 역사부터 알아가기로 하자.
아시아의 역사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등의 해안 지역과 이를 이어주는 유라시아 스텝 지역의 역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 지역에서는 메소포타미아와 인더스강, 황하 등의 거대 강 유역에서 주요 고대 문명이 발생하였다. 이들의 문명은 수학 또는 바퀴 등의 기술들을 교류하였다. 또 독단적으로 문자가 발명되었다. 고대 문명은 점점 도시, 국가, 제국으로 성장해나갔다. 해안 도시들이 보다 기술이나 문화는 앞서 나가 있었으나, 스텝의 기마병들을 막아내기에는 군사력이 충분히 않았다. 이들은 중국, 인도, 중동의 도시를 정복한 기마민족은 곧 이들의 문화에 스며들어 갔다. 대륙의 중앙부는 해안과는 높은 산맥과 사막으로 나뉘어 있다. 카프카스산맥, 히말라야산맥, 카라쿰 사막, 고비 사막 등은 스텝 지역의 기마병들이 쉽게 건널 수 없는 장벽이었다. 스텝 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기마 유목민족의 영역이었다. 이 민족들은 스텝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부를 활동 영역으로 삼았다. 북쪽의 시베리아는 거대한 숲과 툰드라로 인해 스텝의 기마민족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고대 동아시아는 어떨까? 한반도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한반도의 역사는 구석기 시대 이후에 주로 한반도, 만주 더 넓게 동아시아 구역을 주체적으로 발전되어 온 한민족의 역사다. 한반도의 역사는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 시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원전 1세기에 한나라의 침공을 받고 멸망해 여러 국가로 나누어졌다. 삼국유사를 비롯한 다른 고려 중기의 역사에 따르면, 고조선 왕국이 기원전 2333년에 세워졌고 한반도에서 만주에 이르는 영역을 확장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일 오래된 토기는 기원전 8000년 무렵의 것이고, 기원전 6000년 이전에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었고, 기원전 2500년 무렵에 청동기 시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삼국시대를 맞아 세 왕국(고구려, 백제, 신라)이 다른 고조선의 후속 국가들을 정복하였고 한반도와 만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 세 왕국은 경제와 군사 부분에서 서로 경쟁하였다. 공동기원 초반에는, 마한, 진한, 변한, 동예, 옥저, 고구려, 부여 등이 형성되어 고조선의 그 뒤를 이었다. 이 중에 백제가 먼저 마한 지역을 점령하고, 신라가 그 뒤에 진한 지역을 점령, 변한 지역은 가야 연맹으로 발전하였으며, 고구려는 영토를 크게 넓혔다. 고구려와 백제는 강력하였고, 특별히 고구려는 어마어마한 군사적 행동을 해서 흉노 등 중앙아시아의 기마 민족과 수나라 등 중국 세력을 격파하고 한반도 북부부터 만주의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백제, 신라는 해상 무역과 육지 무역을 통해서 중앙아시아부터 아라비아와도 교류하였다.
수나라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기 전까지 지구상의 최대 규모 군사인 110만 대군을 이끎으로 인해 고구려를 침략하였지만, 살수에서 을지문덕의 활약으로 실패하게 된다. 수나라의 고구려 침략 과정에서 일어난 전쟁을 고구려-수 전쟁이라 한다. 고구려의 내부 갈등 등으로 나당 동맹이 승리하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해버린다. 신라의 규모는 화랑도를 기반으로 점점 거대해져서 결국에 당나라의 지원을 받아 백제와 고구려를 침략하여 멸망시켰다. 이후에 신라는 본래 김춘추를 고구려에 보내어 고구려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래서 당나라에 도움을 청해 동맹을 맺었다. 이를 나당 동맹이라 한다. 나당 동맹에 반대한 다른 나라들, 돌궐, 고구려, 백제, 왜는 동맹을 맺어 나당 동맹에 맞섰다. 신라는 당시에 의자왕 아래의 백제에 약 40개의 성을 빼앗기는 등 나라가 큰 위기 불발에 처해 있었다. 발해는 당나라와의 피 터지는 전쟁 끝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더욱 성장하여 당나라로부터 '바다 동쪽의 융성한 나라'라는 뜻의 '해동성국'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발해는 고구려의 후계를 자처하였으며, 일본에 보낸 국서에는 대조영이 자신을 '고려 왕'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와는 사이가 좋지는 않았으며, 주로 당, 일본과 무역하였다. 발해는 10세기 거란족의 습격으로 멸망 당했다. 한반도와 만주, 연해주에 걸친 남북국시대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당나라는 신라를 배신하고 한반도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 전쟁을 나당 전쟁이라 한다. 비록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지만 두 나라의 민족들은 같은 민족인 신라를 도와주었고, 신라가 중국에 승리하여 한반도를 완전히 통일해버린다. 한편 멸망한 고구려의 민족인 우리가 아는 대조영은 고구려의 뒤를 이은 발해를 세우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절대 뗄 수 없는 중국으로 가보도록 하자.
우리가 아는 중국은 황하 문명의 발생지이며 동아시아 문화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신화의 영역인 하나라를 거쳐, 기원전 17세기쯤에 상나라가 건국된다. 이는 실존한다고 여겨지는 가장 최초의 중국 왕조이다. 주나라 말기, 주 왕실의 힘이 쇠퇴해지자 봉건제인 주의 특성상 지방 영주들이 서로 다투기 시작하는데, 이를 이른바 춘추 전국 시대라고 부른다.
중국 북부에는 '북부'라 불리는 선비족 등 북방 유목민 왕조가, 남부에는 '남고'라 불리는 한족 왕조가 형성되었다. 기원전 3세기, 진나라가 길었던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마무리하고 중국을 다시 통일한다. 하지만 피정복민에 대한 강제적인 정치로 불과 15년 만에 멸망한다. 진 멸망 이후, 향우의 초나라와 유방의 한나라 대결에서 한나라가 승리하여 중국을 통일해버린다. 이에 따라서 중국의 문자, 민족 이름도 이 나라의 이름을 따서 각각 한자, 한족이라 불린다. 한은 한반도의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유럽의 로마 제국과 간접적으로 교류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한 멸망 이후, 중국은 위, 진, 남북조 시대를 겪게 된다. 상 이후에는 주나라가 기원전 11세기경 상을 몰아내고 중국을 지배하였다.
이때 주의 왕은 자신을 '천자'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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